<25 윈터스쿨 미국> 돌고래 떼 보러 간 곳 Dana Point Lookout

캘리포니아 윈터 스쿨링의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날씨와 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온난한 기후와 햇살 그리고 조금만 가면 아름다운 비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아이와 머물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여 다니기 시작했고, 주말에는 이제 인근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들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한 분이 추천하신 돌고래를 볼 있는 곳으로 주말 나들이를 갔습니다. 

Dana Point Lookout · 34482 Street of the Green Lantern, Dana Point, CA 92629 미국

숙소에서 고속도로로 한시간 남짓 시간이 걸려서 아이들과 12시 배를 탄다고 일정을 잡고 9시에 출발, 10시경 인근에 도착했어요. 선착장 앞에 지역에서도 조식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곳이 있어 들렀습니다. 분위기 너무 좋고 이른 아침 지역 주민들이 가족끼리 와서 먹는 그런 곳이었는데 메뉴도 아주 심플 그리고 아이들 메뉴도 있고 여행기분 제대로 냈어요. 

조식메뉴로 먹은 아보카도 샌드위치

아침을 기분좋게 먹고 배를 기다리면서 주변도 감상하고 

다나 포인트에 정박된 요트들

20~3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돌로 래떼를 볼 수 있는 지점이 나오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돌고래를 본 건 처음이었어요.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돌고래떼

아이도 좋아했지만 저도 잊을 수 없었던 여행지였답니다. 
아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에 가신다면 정말 추천 드립니다. 20분 정도 나가서 이렇게 많은 돌고래를 만나는 곳은 흔치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아주아주 드물게 운이 좋다면 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저희도 너무나 고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ㅎㅎ 고래는 못 만났지만 돌고래 떼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