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한 달 스쿨링을 온 지역은 오렌지 카운티의 Orange로 아래로는 Irvine 위쪽으로는 디즈니 랜드가 있는 Anahaim과 가까운 곳이에요. 사실 미국 지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오고서야 아 여기가 어디구나 했는데 사실 Irvine 주요 시설들이 차량으로 10분 15분가량이면 접근 가능한 곳이어서 대부분의 물품은 Irvine을 이용하고 아름다운 비치도 가까워 도착한 날 다음날에는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비치 New Port Beach에 가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시다시피 LA 위쪽으로 큰 화재가 발생하여 여전히 진압 중인 상황인데 (여기는 산불이 나면 한 달씩 화재가 지속되는 무서운 곳이었어요....) 아무튼 우리 가족은 잘 도착하여 숙소에 자리를 잡았지만 LA산불로 학교가 휴교인 상황입니다. ㅠㅠㅠ
겨우 4주간의 스쿨링 체험인데 거의 일주를 통으로 날리는 셈이어서 좀 속상하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많은 분들이 화재로 재산상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지라... 불평하기는 좀 그렇고 아무튼 불길이 어서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특히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아이의 경우 이제 학교를 가지 않는 시간은 이제 자유로운 여행 시간이 되었어요. 우리 가족은 빠르게 LA로 이동하여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둘러보았습니다.
LA를 간 초등생이라면 한 번 쯤 다 방문할 만한 장소로 갔는데 아이의 만족도는 아주 높았어요. 너무 재밌었던 Natural History Museum과 Science Center!! 우리나라로 치면 자연사 박물관과 과학센터죠! 두 곳 모두 아이는 무료였고 과학센터는 어른도 다 공짜!!! Science is for everyone이라는 취지에 걸맞는 무료운영이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 링크
https://nhmlac.org/
사이언스 센터 링크
https://californiasciencecenter.org/
잘 구경하고 도시락도 먹고 ㅎㅎ 학교 도시락으로 싼 브런치 박스와 스낵박스를 야외에서 피크닉 기분 내면서 먹으니 꿀맛
그리고 우리 집 남자들?이 향한 곳은 LA Dodgers 홈구장에 위치한 스토어 ㅎㅎ
2024년 우승하여 챔피언 굿즈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구장만 와도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경기장은 보지 못하고 굿즈샵만 갔는데도 ㅎㅎㅎ
세 군데 돌았더니 이제 집에 가야할 때가 되었습니당~ LA 달 보며 집으로 고고~~
좌충우돌 미쿡생활 두서없지만 여행도 아니고 뭔가 사는 것도 아닌 독특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조속히 화재 상황이 종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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