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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해외 스쿨링 etc>

<아이와의 여행 : 프랑스>_스트라스부르 2

by 수학 잘 하는 아이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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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아이와 여행하면서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의 전체적인 느낌은
아이를 여기서 키운다면 참 좋겠다!!라는 거였답니다.

이유는 우선 
1) 아름답고 고즈넉한 도심 분위기 (파리 도시와는 다른)
2) 좋은 대학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괴테가 나온 대학)
    -스트라스부르 아르데코 (프랑스 미술 대학 중 가장 많은 학과가 있음)
   :실제 외국 유학생이 20%가 넘는 국제유학생의 도시, 
3) 독일 인접 : 독일어까지? 배우려면 배울 수 있음 

우리는 우선 도시 구경을 하고 친구네가 있는 스트라스부르 인근 주거지 단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작은 호수가 있는 주거지역은 마당을 갖춘 주택들이 모인 곳이었어요. 우리 한국에서 늘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단독 주택 마을만 봐도 좋은데 수영 좋아하는 아이들은 호숫가에서 잠시 수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6월 호숫가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마당에서 그네 타기

하루 방문 일정이었지만 친구 어머니가 추천하신 독일 놀이터를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 프랑스 국경을 넘어서
독일에 있는 아이들 놀이터를 가는거였어요. 놀이터에는 역시 프랑스, 독일, 한국? 미국 아이들이 그야말로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놀고 이었습니다. 

독일 놀이터에서 모래놀이 중인 아이들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들

친구의 학교 친구도 여기서 우연히 만났는데 멕시칸계 미국가족?분들이셨어요. 불어도 독어도 서툴지만 
아이 교육을 위해 스트라스부르로 오셨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미국에서보다 더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셨다고 했어요. 그런데 불어랑 독어는 또 완전히 다르던데? ㅠㅠ 다 배우려면...
아이들때는 좀 쉬울 수 있겠죠? 

친구가 다니는 프랑스 학교는 그래서 
영어반 / 불어반 / 독어반이 따로 있고 각 반은 그 언어를 주로 하지만
다른 언어들을 학습하는 형태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국제학생이 많은 도시 환경은 다국적아이들이 모일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겠죠?
프랑스에서 아이를 키운다면 이 도시가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공원

요즘은 해외에서 자녀 양육하시는 분들이 워낙 많잖아요.
저희 가족은 그런 기회를 갖기는 어렵지만 아이는 자라서 어디서든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생각하게 되는 스트라스부르 방문기였습니다. 

다음 프랑스 여행은 이제 파리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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