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도 어느새 작년에 이어 2년차 영재원 합격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4학년 교육청 영재원 지원 때는 수과학 영재교육이었어요. 수학, 과학이 분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5학년 지원 때는 좀 달랐습니다. 선발 인원은 40명씩 각각 수학/과학이 나눠져 있었고
그러다 보니 어디로 지원해야 할 지 부터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후긴은 처음에 사설 과학학원대신 영재원에서 과학을 배우면 좋겠다 (공짜니까요 ㅎㅎㅎ)생각해서 시작한 영재원이었지만 사설 과학학원 경험도 없고 그렇다고 과학을 꾸준히 학습해 온 적이 없다 보니 아무래도 과학 영재원 지원해서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반면에 저희 아이는 수학의 경우는 한 번도 손에서 놓은 적이 없고 (다른 공부할 과목이 저학년때는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학을 지원하였습니다.
여차 여차 하여 미국 스쿨링 가기전 12월?에 시험을 정신없이 치르게 되었는데 여기서 시험장으로 가는 길에
동네에서 황소다니는 친구들부터 수학 좀 한다는 친구들과 다 마주친거 실화인가요. 아이도 저도 긴장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아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잠시 했었어요.
2시간 정도? 시험 시간이 지나고 아니나 다를까 시험장에서 나오는 아이 표정도 심상치가 않았고 (다른 친구들은 쉽다고 했는데 자긴 쉽지 않았고, 검산할 시간이 부족해서 겨우 다 풀고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1월이면 미국에 있을테고 그럼 다 잊고 돌아와서 열심히 하자고 아이를 달랬습니다.
그리고 두둥 2월 한국에 온지 일주일 뒤!!!!
피아노 콩쿨 준비로 바쁜 아이는 피아노 학원에 가 있는 사이 결과를 열어보던 저는......
얼음 .....

합격 !
이게 무슨 대입도 아닌데 떨리고, 합격 보는 순간 너무 감격한거는 후긴이 쫄보여서 ㅎㅎㅎㅎ
아무튼 결과적으로 무사히 합격하여 이제 그토록 바라던 수학영재원 생활을 4월 부터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는 일단 수학과목을 무척 애정하기 때문에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학을 애정하는 또래 친구들도 만나고 사귐을 통해서
한 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25년에는 수학영재원의 근황도 소개해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어떤 내용들을 공부하는지 차근차근 공유해 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육아맘들을 응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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