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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은 저에게 너무나 특별한 해였습니다.
20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와 보내기로 한 첫 해였기 때문입니다.
지내보니 10살 아이가 어찌나 예쁜지 평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하루는 전쟁처럼 의견이 맞지 않고 투정 부리는 아이를 달래느라 바빴지만
돌이켜보니 매일 매일 하교하는 내 아이의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문 열고 들어오면 세상이 다 환해지더라고요!)
맛있는 거 이거 해 달라 저거 해 달라는 온갖 투정에도 참 열심히 맞춰주며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아이를 낳고 가장 의미있게 한 해를 보냈다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 식사를 하고
아이는 엄마와 아빠에게 감사하다는 카드를 써서 주었습니다.
이런 게 참 사는 의미 같아요.
뭐 대단한 일보다 같이 지내는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게 참 좋습니다.
올해는 사회적으로 연말까지 참 마음이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서로의 소중함에 감사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온라인상에서 뵙는 많은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올해 마지막 날 인사를 남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est wishes for the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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